보험료 인상의 숨은 범인, ‘한방 세트치료’ 전격 해부

“교통사고 후 보험 진료비가 왜 이렇게 비싸졌을까?” 이 의문에 대한 해답이 드러났습니다. 최근 자동차 보험에서 고가의 ‘한방 세트치료’가 전체 진료비의 70% 이상을 차지하며 보험 손해율 급등의 주범으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더 늦기 전에 이 문제를 파헤쳐야 할 시점입니다. 보험료 인상의 불똥은 결국 우리에게 튈 수밖에 없습니다.

 

 

 

보험 진료비의 주범, 한방 세트치료란?

 

한방 세트치료는 6개 이상의 치료 항목을 한 번에 받아 보험 청구를 하는 방식입니다. 표면적으로는 빠른 회복을 위한 통합 치료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경미한 증상에도 과잉 진료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2020년 대비 2배 증가한 진료비

 

2020년 한방 세트치료 비중은 47.5%였지만, 2023년에는 68.2%로 껑충 뛰었습니다. 금액으로도 2,506억 원에서 5,353억 원으로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이는 전체 진료비 증가보다도 빠른 속도입니다.

경증 환자가 더 많이 세트치료 이용

 

세트치료는 중증보다는 경증 환자에게서 더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손보 4개사 통계에 따르면 경증 환자의 세트청구 비율은 69.7%, 중증 환자는 58%에 불과했습니다. 경미한 사고에도 고가의 치료가 청구되고 있는 현실입니다.

양방보다 최대 4배 비싼 치료비

 

경증 환자가 일반 의원에서 치료받을 경우 평균 5만 6,730원이 드는 반면, 한방 병원에서는 22만 2,850원까지 발생합니다. 항목 수와 단가 모두 월등히 높은 셈입니다.

한방 치료비 증가가 자동차 보험료에 미치는 영향

 

2023년 기준 한방 치료비는 1조 4,888억 원으로 8년 연속 증가 중입니다. 이는 양방 진료비(1조 727억 원) 보다 높으며, 전체 자동차 보험 손해율 또한 82.5%까지 상승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보험료 인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관련 통계 요약

 

연도	한방 세트청구 비율	진료비 총액(억 원)
2020년	47.5%	2,506
2021년	52.4%	3,145
2022년	60.1%	4,762
2023년	68.2%	5,353

 

 제안

 

자동차 사고 이후의 과잉 진료가 보험 손해율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결국 우리 모두의 보험료 부담으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한방 세트청구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와 치료 수가의 명확화가 시급히 필요합니다. 보험 청구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위해 정부와 업계가 보다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할 때입니다.

Q&A

Q. 한방 세트치료란 무엇인가요?

A. 6개 이상의 진료 항목을 하루에 몰아서 받는 방식으로, 보험 청구액이 높아지는 구조입니다.

 

Q. 왜 한방 치료가 문제되나요?

A. 치료 항목이 많고 단가가 높아, 양방보다 4배 가까이 높은 진료비가 청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Q. 일반 의원과의 차이는 어느 정도인가요?

A. 같은 경증 치료라도 일반 의원은 약 5만 원대, 한방 병원은 20만 원 이상 청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Q. 세트치료는 중증 환자에게 필요한 것 아닌가요?

A. 이론상은 맞지만, 실제로는 경증 환자들이 더 많이 세트치료를 받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Q. 정부나 보험사는 어떤 대책을 내놓고 있나요?

A. 일부 경상환자에 대해 합의금을 제한하는 보험 개편안을 마련했지만, 세트치료 관리 강화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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